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며 천문학자인 갈릴레이(Galilei, Galileo; 1564~1642)는 자연 법칙을 발견하기 위하여 자연이 제공하는 현상만을 관측하거나 관찰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현상의 본질을 나타내는 의도적인 실험 방법을 고안하여 실행함으로써 자연의 규칙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사고 실험을 통하여 빗면을 내려오는 물체는 속력이 증가하고 빗면을 따라 올라가는 물체는 속력이 감소하지만 수평면에서는 속력이 변하지 않으므로 계속 운동할 것이라고 설명하여 물체가 관성을 가짐을 증명해 보였다.

그는 빗면 위에서 물체가 굴러내릴 때 등가속도 직선 운동을 한다는 것을 예상하고, 처음 속도가 0인 등가속도 운동에서는 이동 거리가 시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였다. 이외에도 낙하 운동이나 진자의 등시성 등 근대 과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