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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 · 창체
오늘의 역사
달력 속에서 만나는 역사 속 오늘! 달력을 넘기면서 지나간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1903년 12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키티 호크 해안에서 바람이 아닌 동력으로 움직이는 비행기를 띄우는 데 성공하였다. 이때 비행거리는 약 120피트(37m), 단 12초 동안의 비행에 불과했으나 역사적으로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가 인간이 만든 동력의 힘으로 동력의 힘으로 비행한 첫 성공이었다. 이날 플라이어호는 4번의 시도 끝에 852피트(260m) 59초 비행 기록을 세웠다.
플라이어호는 자전거 상점을 운영하던 형 윌버 라이트와 동생 오빌 라이트가 제작하였다. 라이트 형제는 독일의 릴리엔탈이 글라이더 시험 중 1896년 추락사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항공에 흥미를 가져 비행기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몇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형제는 가솔린 기관을 기체에 장치하고 두 개의 날개를 가진 동력 비행기를 완성하였다.
이날의 역사적인 비행을 본 사람은 라이트 형제와 인명 구조대원 5명뿐이었다. 이들은 첫 비행 사실을 지역 신문에 알렸으나 편집장은 "인간은 날 수도 없고, 설령 그런 묘기를 보인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하며 전보지를 구겨버렸다. 사실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 열흘 전 새무얼 랭글리의 비행기가 이륙 후 곧바로 강물에 처박혔을 때 뉴욕타임스도 "하늘을 나는 인간의 꿈이 실현되려면 아마도 새로운 100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을 정도였다.
그로부터 2년 뒤 플라이어 3호가 38분 동안 45 km 비행에 성공한 것을 뉴욕 헤럴드 트리뷴이 특종으로 다루었다. 플라이어 3호는 4기통 13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단 최초의 동력 비행기였다. 풍동 실험을 거쳐 활공하기 좋게 설계한 날개, 날개의 앞부분을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승강키, 그리고 비행기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수직 테일핀을 단 방향키 등을 갖춤으로써 마음대로 하늘을 날 수 있었다. 활공을 이용한 글라이더에 동력 장치를 달려는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국 라이트 형제가 그 꿈을 실현하였다.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호는 1906년 미국 특허를 받았고, 미 국방부에 납품되었다. 비행기는 라이트 형제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개발되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비행기의 진가가 발휘되었고, 1930년대 들어 민간 항공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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