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백과

티칭백과란?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로서, 스마트한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입니다.

지원 서비스
- 주제별 맞춤 지식 공유
- 다양한 스마트 기기 지원
- 멀티미디어 자료 제공
Home > 중등 > 역사 > 역사②

제2차 남북 정상 회담(10·4 남북 공동 선언)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 프린트 url복사

2007년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평양에서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국방위원장 김정일 간에 진행된 정상 회담이다. 2007 남북 정상 회담, 10·4 남북 정상 회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회담 결돠 남북 양측은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하였다.

2007년 8월 8일 남북 양측은 동시에 2000년의 제1차 남북 정상 회담을 이은 제2차 남북 정상 회담 개최 일정(2007. 8. 28. ~ 8. 30.)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8월 18일 수해로 인해 회담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청하였고,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남측에 일임하였다. 이에 남측은 2007년 10월 2일에서 10월 4일 동안 회담을 개최하기로 제안하였다.


△군사 분계선을 넘는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분단 62년 만에 국가 원수로는 처음르로 걸어서 군사 분게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다.


이에 따라 2차 회담에서는 평양 개성 고속도로를 통한 육로 방문이 합의되었고, 일정 첫 날인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는 최초로 도보로 군사 분계선을 넘어갔다. 북한의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4·25 문화 회관 앞에서 평양으로 들어온 노무현 대통령을 맞이하였다.


이튿날 10월 3일 남북 양측 정상은 소수의 배석자를 대동하고 회담을 가졌고, 일정 마지막 날인 10월 4일 양측은 6·15 남북 공동 선언에 기초해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한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을 채택하고, 공동 서명하였다.

이 선언은 10·4 남북 정상 선언 또는 10·4 선언, 2007 남북 정상 선언으로 불린다. 이 10·4 선언은 6·15 남북 공동 선언을 더욱 발전시켜 자주적 평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담고 있다. 남북 정상이 공동으로 서명한 8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2.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 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현 정전 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민족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 협력 사업을 공리 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역사, 언어, 교육, 과학 기술, 문화 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7.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 편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강산 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 대표를 상주시키고 흩어진 가족과 친척의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8.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참고자료

지식나눔

관련된 나의 지식을 등록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의견나눔

0개의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