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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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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본리리를 기점으로 하여 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반용리를 동서로 잇는 고속도로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 구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도로이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영남·호남 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가 원활해지고 주행 시간도 종전 국도의 3시간 30분대에서 2시간 30분대로 단축되었다.

경부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14년이 지난 1984년 6월 27일 영남 지방과 호남 지방을 잇는 88올림픽 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88올림픽 고속도로는 담양군과 경북 달성군을 연결하는 175.3 km의 2차선 도로로, 대구에서 광주까지의 거리는 기존 국도망을 통한 195 km보다 20 km가 단축되고 주행 시간은 5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크게 줄었다.


△88올림픽 고속도로 개통식(1984. 6. 27.)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처음에는 동서 고속도로로 불렸다. 이후 이 도로가 착공되던 1981년 10월 88서울 올림픽 유치가 결정됨에 따라,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88올림픽 고속도로로 개명하였다. 또한 88은 같은 모양으로 영호남이 똑같이 발전한다는 의미와 8은 옆으로 누이면 무한대를 상징, 영호남의 영원한 결속을 다진다는 뜻도 담았다.


88올림픽 고속도로의 통행은 영·호남 지역이 직접 연결됨으로써 상호 교류가 촉진되고, 두 지역의 산업을 연계하여 지방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남부 내륙 지역에 잠재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여 지역 격차를 완화시키고, 두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단절되었던 두 지역의 관계를 화합의 장으로 이끌게 되어 화합의 고속도로라고도 불린다. 88올림픽 고속도로의 통행은 개통식이 끝난 직후부터 허용되었으며, 1984년 말까지 통행료가 면제되기도 하였다.

  

88올림픽 고속도로 건설에는 새로운 공법이 시도되어 고속도로 전 구간은 국내 처음으로 시멘트 콘크리트로 포장되었고. 이를 위해 시멘트 1천 13만 8천 부대가 동원되었다. 이는 공사비가 적게 들고 미끄럼을 덜 타며 큰 보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고려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후에 승차감이 나쁘고 타이어가 잘 마모되며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드러났다. 또한 왕복 2차로에 중앙 분리대와 대피차로가 없고,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해 교통 사고 사상자 발생 등 운전자들이 기피하는 도로로 낙인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2차로 88고속도로는 사라지게 되어 확장에 편입되거나 일반도로로 남게 되었다. 2002년 착공하여 2006년 일부 구간의 4~6차선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고, 나머지 구간에 대한 직선화와 함께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었다.




확인문제

1984년 개통된 영남과 호남을을 연결하는 동서 고속도로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전 구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도로이자, 왕복 2차선 고속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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