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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효황후 윤씨 純貞孝皇后 1894 ~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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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부원군 윤택영의 딸로, 황태자비 민씨가 1904년에 사망하자, 1906년 12월 13세에 황태자비로 책봉되었고, 이듬해 순종이 즉위하자 황후가 되었다.

1894년 8월 20일 서울에서 해풍 부원군 윤택영의 셋째 딸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1904년 순종의 정실이었던 순명효황후 민씨가 사망하자, 1906년 13살의 어린나이로 20살 차이가 나는 순종과 가례를 올리고 동궁 계비로 책봉되었습니다.


1910년. 병풍 뒤에서 어전 회의를 엿듣고 있다가 친일파 대신들이 순종에게 한·일 병합 조약의 날인을 강요하자 황비가 이를 저지하고자 치마 속에 옥새(玉璽)를 감추고 내놓지 않았으나, 결국은 백부인 윤덕영에게 강제로 빼앗겼습니다. 그 후 국권을 잃어 이왕비(李王妃)로 격하되었습니다.

 

1926년 순종 승하 후 상궁 3명과 함께 창덕궁 낙선재로 거처를 옮겼는데 1950년 6·25 전쟁 때 인민군이 들이닥쳐 행패를 부리자 호통을 쳐 내쫓았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1960년 창덕궁 낙선재로 환궁하였고, 환궁 후 독서와 피아노 연주를 소일거리로 삼으며 승하할 때까지 영어 공부에 게으르지 않았는데 그 실력은 타임지를 읽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윤비’ 초청 파티 - 내빈 접견중인 순정효황후(1960. 6. 8.)


그녀는 일제 강점기, 광복과  6·25 전쟁 등 엄청난 시대의 변화를 겪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온화한 성정과 기품을 잃지 않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로서 당당함과 냉철함으로 황실을 이끌어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1966년 2월 3일 73살의 나이로 낙선재에서 일생을 마감하였으며,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유릉에 순종과 합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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