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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湖南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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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은 대전광역시에서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를 남북으로 관통해 전라남도 목포시에 이르는 철도이다.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경부선, 서울에서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일본의 한반도 및 중국 진출의 도구로 이용되었다면, 호남선은 곡창 지대인 전라도의 물자를 서울로 보내기 위한 수단이었다.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 열차에~"

지금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행열차'라는 노래이다. 호남선은 대중가요에도 자주 등장하여 국민들과 애환을 같이하였다. 이 ‘남행열차’는 1950년대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비 내리는 호남선’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1914년 1월 11일은 노래 속에 등장하는 호남선 철도가 개통된 날이다. 1911년 10월 착공된 호남선은 3년 8개월 동안 시차를 두고 9개 구간이 개통해 1914년 1월 11일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총 길이 252.5 km에 달하는 호남선은 정치·군사적인 목적으로 부설된 다른 노선과 달리 논산-호남-나주평야에서 목포항까지 이곳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농수산물을 타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한 경제적 목적으로 부설되었다.


목포역에서 열린 호남선 고속열차 개통 행사(2004. 3. 24.)


호남선은 경제적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외에도 처음부터 한국인 스스로가 부설을 추진했다는 점에서도 다른 철도와 차별성을 가진다. 비록 후에 일본 통감부에 안타깝게도 부설권을 빼앗기는 일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1898년 대한제국이 직접 호남선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경목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에서 목포를 잇는다는 의미로 ‘경목선’이라고 불렸던 이 철도는 1904년 6월, 대한제국이 자금 문제로 부설권을 민간업자에 넘기면서 금강의 옛 이름인 ‘호강’의 ‘호’자를 따와 ‘호남 철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외국에서 도입된 디젤기관차를 서울역에서 시운전하는 모습(1957. 9. 22.)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안하여 1970년대부터 복선공사가 진행된 호남선은 2003년 12월 8일 완전 복선화 개통되었고, 2004년 3월에는 복선전철화 준공식과 고속열차 개통식이 함께 열리기도 하였다. 2014년까지 복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확인문제

일제는 각종 자원과 식량을 효율적으로 수탈하고 대륙 침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를 부설하였다.1914년에는  (           ) 과 경원선을 차례로 개통하여 식민지 간선 철도의 골격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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