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전진 속공형, 드라이브형, 수비형 등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탁구 경기 유형

● 드라이브 전술형: 현대 탁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술이다. 전진이나 중진에서 평면 러버를 사용하여 공에 강한 전진 회전을 거는 드라이브 스윙을 중심으로 플레이한다. 전신을 사용하여 강한 회전을 걸고, 풋워크를 자주 구사해야 하므로 신체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알맞다.

● 전진 속공형: 주로 평면 러버를 사용하며, 전진에서 자세를 잡고 상대방의 공을 재빨리 받아쳐 점수를 획득한다. 이때 되도록 공에 회전을 걸지 않는다. 또한, 3구째에 공격하는 등 빠른 단계에 공격을 시도하여 랠리를 오래 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재빨리 공을 받아치는 반사 신경과 순발력, 득점력이 있는 서비스가 필요한 전술이다.

● 전진 공수형: 전진에서 자세를 잡고 빠른 시점에 공을 받지만, 전진 속공형처럼 속공에만 치우치지 않고 공수의 균형을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전술이다.

● 수비형(커트 전술형): 중진과 후진에서 커트 기술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 내는 전술이다. 이 전술의 역사는 탁구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지만, 공의 크기 변화와 서비스 기술의 혁신에 영향을 받아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상대방의 공격을 확실히 끊을 수 있는 커트 기술을 익히면 실전에서 항상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