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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로 1988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조합이 과학기술처의 지원을 받아 개발에 착수한 끝에 1991년 11월 처녀비행에 성공, 국내 기술진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된 항공기이다.
1993년 9월 2일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 경비행기로 탄생한 ‘창공 91호’가 교통부 사상 첫 항공기 형식 승인을 발행받아 실용화에 돌입하게 되었다. 1988년 6월부터 4년 6개월 동안 구조시험기 1대, 시제기 2대 등 총 3대가 제작되었고, 약 36억 원의 개발 예산이 소요되었다. 초급 훈련기, 공중 정찰, 구조 및 레저 스포츠 등 다목적으로 개발된 창공 91호는 전체 길이 7.74 m, 폭 10.2 m, 최대 이륙 중량 1,259 kg, 탑승 인원 5명, 속도 210 km/h, 항공 거리 1,500 km로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 비행 가능하였다.
△창공 91호 처녀비행 기념 행사장(1991. 11. 27.)
창공 91호는 국내에서 개발한 민간 항공기 사상 처음으로 교통부에서 기체 구조 강도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시험 비행 등을 거친 후 합격 판정을 받아 형식 증명과 감항 증명을 취득하여 대당 2억원 정도로 국내외 50여 대의 주문 상담을 받지만, 아쉽게도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양산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창공 91호의 개발로 우리나라는 항공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기 품질 인증체제 구축 및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도 성공함으로써 양산 체제로 돌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후 명품 국산 항공기 KT-1 웅비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출하고 있다.
국내 기술진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된 최초의 경비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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